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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여행-프리미어 리그, 숙소, 교통, 관광

by 바른세상 2025. 4. 11.

런던에서 축구를 경험하는 건, 단순한 스포츠 관람이 아니에요.
이 도시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문화와 감정을 직접 체험하는 일이죠. 이번 여행에서는 프리미어 리그 직관은 물론, 경기장과 가까운 숙소, 대중교통, 그리고 축구 외에도 놓치지 말아야 할 런던의 명소들을 소개해드릴게요.

📌 목차

런던 프리미어 리그 6개 구단, 어디까지 아시나요?

2024-25 시즌 기준, 런던에는 무려 6개의 프리미어 리그 구단이 있습니다. 아스날, 첼시, 토트넘, 웨스트햄, 크리스탈 팰리스, 풀럼까지. 각 팀은 고유의 연고지, 팬 문화, 경기장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 축구 팬이 아니더라도 한 번쯤 방문해 볼 만한 곳들이에요.

경기장 투어는 각 클럽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 가능하며, 보통 £25~30 수준입니다. 구단마다 라커룸, 감독석, 터널, 역사관 등을 둘러볼 수 있어 경기 당일 못 보더라도 투어만으로도 감동이 꽤 큽니다.

특히 아스날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은 최신식 설비와 대형 팬샵이 인상적이며, 토트넘 스타디움은 손흥민 선수로 인해 한국 팬들에게 매우 친숙하죠. 크리스탈 팰리스는 가장 작지만 열정적인 분위기를 자랑하고, 풀럼은 템스강변 전통 구장으로 감성적인 풍경을 제공합니다.

경기 티켓은 일반 경기 £30~70, 런던 더비나 빅매치는 £100 이상일 수 있으므로 최소 2~3주 전 예매를 권장합니다.

경기장과 가까운 숙소, 이동 스트레스 줄이기

축구 여행은 체력 소모가 커요. 경기장까지 1시간 이상 이동하면 그 피로가 쌓이기 쉽습니다. 그래서 경기장 접근성이 좋은 숙소 선택이 핵심입니다. 위치별로 추천드리자면, 북런던엔 아스날과 토트넘에 접근 좋은 'Premier Inn Islington'이 있고, 서런던엔 'Ibis Earls Court'가 첼시와 풀럼 모두 편합니다.

웨스트햄을 응원하신다면 동런던 스트랫포드에 위치한 'The Stratford Hotel'이 도보 거리로 좋고, 도심 접근성이 중요하다면 'The Z Hotel Holborn'을 추천드려요. 다양한 구단과 관광지를 한 번에 접근 가능하죠.

숙소 선택 시에는 ‘이동 시간 + 교통비’를 고려해 균형을 맞추는 게 좋아요. 지하철 요금은 평균 £2.60~£5 사이며, 오이스터카드나 트래블카드를 이용하면 훨씬 경제적이에요.

런던 교통 완전정복 – 지하철, 버스, 환승까지

런던의 교통은 처음 보면 복잡하지만, 한 번 익히면 생각보다 간단해요. 지하철(Tube)은 11개 노선으로 도시 전체를 커버하며, 오이스터 카드 한 장이면 버스와 튜브를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요금은 존 1~2 기준 약 £2.60이고, 데일리 캡 적용으로 하루 최대 요금 이상은 차감되지 않아요.

경기장 이동은 대부분 1~2회 환승으로 충분하고, 피카딜리 라인, 빅토리아 라인, 센트럴 라인 등 주요 노선을 알아두면 어디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요. 히드로 공항에서 시내까지도 약 45~50분이면 도착 가능하고, 비용은 약 £5~6입니다.

처음이시라면 ‘누아 메트로’(metro.nuua.travel)에서 한글 런던 지하철 노선도와 경로 안내를 참고하시면 정말 편리해요. 시간, 요금, 환승 정보까지 다 나오니, 종이 노선도보다 훨씬 직관적이죠.

축구 외에도 런던은 볼 게 너무 많아요

축구만 보러 가기엔 런던은 너무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오전엔 경기장 투어, 오후엔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둘러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특히 ‘브리티시 뮤지엄’과 ‘내셔널 갤러리’는 무료로 개방되고, 세계적인 유물과 작품들을 볼 수 있어요.

버킹엄 궁전에서는 정해진 시간에 근위병 교대식이 열리고, ‘타워 브리지’는 야경까지 포함하면 런던 감성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코벤트 가든’은 길거리 공연과 감성 마켓이 어우러져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딱 좋아요.

런던 아이, 트라팔가 광장, 세인트 폴 대성당까지. 짧은 일정이라면 욕심을 덜고 자신만의 페이스로 둘러보는 게 좋아요. 런던은 다시 가고 싶은 도시로 남아야 하니까요.

결론 – 축구를 따라 걷다 보면, 런던이 보입니다

런던은 구단 하나하나가 한 도시처럼 개성 있고, 거리를 걷다 보면 경기장뿐 아니라 그 지역의 삶이 느껴집니다. 티켓 한 장으로 경기만 보는 게 아니라, 그 도시의 사람들, 리듬, 감정에 들어가는 셈이죠.

이번 여행이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런던이라는 도시와 조금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다음 축구 도시 여행지도 기대되신다면, 이 블로그에서 또 만나요 :)

아스날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아스날 대 토토넘 경기 직관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