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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는 혼자 여행하는 분들에게 삿포로와 그 주변 지역은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특히 도시 주변의 근교 지역은 고즈넉하고 감성적인 분위기 덕분에 솔로 여행자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삿포로 근교에서 즐길 수 있는 여행지와 교통편, 혼자 숙박하기 좋은 숙소 유형까지 꼼꼼하게 소개드립니다.
삿포로 근교 인기 여행지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삿포로는 최고의 선택입니다. 가장 인기 있는 곳은 단연 오타루입니다. 유럽풍 운하를 따라 유리 공예 상점과 카페가 늘어서 있어 감성적인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JR 하코다테선으로 약 40분이면 도착 가능하며, 교통도 매우 편리합니다. 두 번째로 추천하는 곳은 조잔케이 온천입니다. 삿포로에서 버스로 1시간이면 도착하며, 전통적인 료칸과 온천 시설이 있어 피로를 풀기에 딱 좋습니다. 가을엔 단풍, 겨울엔 설경으로 유명하며, 혼자 조용히 족욕을 하며 자연을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마지막은 모이와 산입니다. 전차와 로프웨이를 타고 정상에 오르면 삿포로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절경이 펼쳐집니다. 특히 밤에 보는 야경은 일본 3대 야경으로 손꼽힐 만큼 아름답고, 혼자만의 깊은 시간을 보내기에 이상적입니다.
교통편과 이동 방법
혼자서도 삿포로 근교 여행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이유는 바로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오타루는 JR 하코다테 본선을 이용해 640엔 정도의 저렴한 요금으로 약 30~40분 만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바다 전망이 보이는 구간도 많아 열차 여행 자체도 즐겁습니다. 조잔케이 온천은 삿포로 시내에서 조잔케이 직행버스를 이용하면 약 1시간 만에 도착합니다. 요금은 770엔 정도이며, 주요 호텔 앞에서도 탑승 가능하고 온천 료칸 앞에 정차하는 노선도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버스 시간표는 현지 관광 안내소나 앱을 활용해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이와 산은 전차와 로프웨이를 이용해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JR 삿포로역에서 출발해 지하철을 타고 오도리역에 도착한 후, 지하도 2번 출구로 나와 파르코 백화점 전차역에서 노면전차를 타고 니시 4초메의 로프웨이 이리구치역까지 이동합니다. 그다음 무료 셔틀버스(南19西15)를 타고 모이와 산로쿠역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로프웨이와 케이블카를 차례로 타면 정상까지 약 20분이 걸리며, 왕복 요금은 약 1,700엔입니다.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려면 해 지기 30분 전쯤 도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호텔 vs 게스트하우스 비교
혼자 여행하는 분에게 숙소 선택은 정말 중요한 부분입니다. 삿포로에는 다양한 옵션이 있지만 대표적으로 호텔과 게스트하우스가 있습니다. 호텔은 프라이버시와 편안한 시설을 중시하는 여행자에게 적합합니다. 1인실에도 TV, 욕실, 와이파이 등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조용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반면, 게스트하우스는 저렴한 비용과 사람들과의 교류를 원하는 여행자에게 좋습니다. 도미토리 형태의 숙소는 1박에 2,000~3,000엔으로 매우 합리적이며, 공용 라운지에서 다른 여행자들과 소통할 수 있습니다. 단, 공동욕실이나 방음 문제 등이 불편할 수 있으니 예민한 분들에겐 호텔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결국 자신의 성향에 따라 선택해야 합니다. 편안한 숙면과 독립적인 공간이 필요하다면 호텔, 여행자들과의 교류와 예산을 중시한다면 게스트하우스를 추천합니다.
혼자 하는 여행을 위한 추천 팁
혼자 떠나는 여행에서 가장 유용한 팁은 교통 앱 활용입니다. NAVITIME, Google Maps, Japan Travel 등은 일본 내 교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초행길에도 길을 잃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특히 환승 시간, 버스 번호까지 안내해줘 매우 유용합니다.
또 하나의 팁은 혼자 식사할 수 있는 식당을 미리 조사하는 것입니다. 삿포로에는 혼밥에 적합한 라멘집, 이자카야, 스시집이 많습니다. 대부분 카운터석이 마련되어 있어 혼자 식사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으며, 편의점 도시락도 만족도가 높습니다.
여유로운 여행을 위해 책, 음악, 드로잉 도구 등을 준비해 카페나 공원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추천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숙소 도착 시간을 항상 고려한 계획 세우기입니다. 밤늦게 돌아다니기보다는 미리 숙소 주변을 파악하고 안전하게 이동하는 것이 혼행의 핵심입니다.
마무리하면서...
삿포로는 혼자만의 조용한 여행을 즐기기에 최적의 도시입니다. 오타루의 감성적인 운하, 조잔케이의 따뜻한 온천, 모이와 산의 환상적인 야경은 혼자서도 충분히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교통이 편리하고 숙소 옵션도 다양해, 초보 혼행족에게도 부담 없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지금 바로 당신만의 힐링 여행을 떠나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