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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행자를 위한 베트남 나트랑 여행 가이드

by 바른세상 2025. 5. 21.

목차

뜨거운 햇살 아래 코발트빛 바다와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지는 베트남 나트랑. 최근 몇 년 사이 한국인 여행객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휴양지로, 가성비 좋은 리조트와 프라이빗한 풀빌라, 그리고 맛있는 현지 음식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나트랑 여행은 휴식과 즐거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대표적인 동남아 여행지로 손꼽히죠. 오늘은 초행자도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나트랑의 숙소, 맛집, 관광 코스를 중심으로 자세히 소개합니다.

여행 첫날, 나트랑 공항부터 숙소까지

베트남 나트랑으로 향하는 항공편은 인천, 부산, 대구 등 주요 도시에서 직항으로 운항되며, 비행시간은 약 5시간 정도입니다. 깜라인 국제공항에 도착하면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되죠. 공항은 나트랑 시내와 약 30~40분 정도 떨어져 있으며, 호텔에서 제공하는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그랩(Grab) 앱으로 차량을 호출할 수 있습니다. 공항 도착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환전입니다. 공항보다는 시내 환전소나 호텔에서 더 좋은 환율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으니 큰 금액은 미리 환전하지 않아도 됩니다. 시내로 이동하는 동안 주변 풍경을 감상하다 보면, 바다와 고층 리조트가 어우러진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며 ‘아, 제대로 휴양지에 왔구나’ 하는 실감이 납니다.

1일 차 일정은 무리하지 않고 체크인 후 가볍게 수영장이나 해변을 산책하며 여유를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나트랑은 특히 일몰이 아름다우니, 숙소 근처 비치바에서 해지는 풍경을 감상하며 맥주 한 잔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리조트와 풀빌라, 어디에서 묵을까?

나트랑은 호텔, 리조트, 풀빌라까지 숙소 선택의 폭이 매우 넓은 도시입니다. 여행의 성격과 동행자에 따라 숙소를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족 단위 여행이라면 넓은 수영장과 키즈존이 있는 리조트가 좋고, 커플이라면 프라이빗한 풀빌라가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가성비로 유명한 곳은 ‘빈펄 리조트’ 계열입니다. 나트랑 중심지에서 약간 떨어져 있지만, 섬 리조트 특유의 고요함과 편의시설이 장점이죠. 올 인클루시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많아 숙소 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한편, 시내에 위치한 ‘인터컨티넨탈’, ‘모벤픽’, ‘아리아나’ 호텔 등은 접근성이 좋아 도시적 감성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추천됩니다. 나트랑 풀빌라 중에는 바닷가 뷰와 개인 수영장이 있는 단독형 숙소도 많아 프라이빗한 휴식을 원하는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최근에는 에어비앤비를 통한 현지 풀빌라도 다양하게 소개되고 있어, 예산에 맞는 예약이 가능합니다. 숙소 예약은 성수기(7~8월)를 피해 미리 진행하면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맛있는 건 꼭 먹어야죠 – 나트랑 맛집 지도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역시 음식입니다. 나트랑 맛집은 베트남 전통 음식부터 해산물, 퓨전 요리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고르는 재미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지역 음식으로는 쌀국수(퍼), 분짜, 반쎄오가 있으며, 나트랑은 특히 해산물 요리로 유명합니다. 현지인 추천 맛집으로는 ‘Lac Canh BBQ’가 있습니다. 양념된 고기를 직접 구워먹는 로컬 스타일로,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고기를 즐길 수 있어 현지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해산물을 좋아한다면 ‘Hải Sản Gành Hào’와 같은 씨푸드 레스토랑도 꼭 들러보세요. 신선한 랍스터와 게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한국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카페와 브런치 맛집도 늘고 있습니다. ‘An Cafe’, ‘Runam Bistro’, ‘Alpaca Homestyle’ 등은 인테리어와 음식 퀄리티 모두 만족도가 높으며, 사진 찍기에도 좋은 공간입니다. 모든 맛집을 다 가보긴 어렵지만, 2~3일 여행이라면 현지식 + 씨푸드 + 브런치 정도는 경험해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여유로운 하루를 위한 코스 추천

나트랑 여행의 핵심은 '무리하지 않는 일정'에 있습니다. 대부분의 관광지는 시내 중심지나 차량 20~30분 거리 내에 모여 있어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먼저 아침 일찍 ‘롱선사’에서 조용한 분위기의 불상과 탑을 감상하고, 이후 ‘포나가르 참탑’으로 이동해 고대 참족 문화를 경험해 보세요. 점심 후에는 스파나 마사지로 몸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나트랑은 합리적인 가격의 마사지샵이 많아 여행 중 한두 번은 꼭 받아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Thap Ba Hot Spring'에서는 머드 스파와 미네랄 온천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여행 피로를 풀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저녁에는 나트랑 비치에서 석양을 감상하거나, 야시장을 걸으며 기념품을 구입하는 여유로운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여행 기간이 짧다면, 하루는 해양 액티비티에, 하루는 시내 관광과 맛집 중심으로 나누면 만족도 높은 일정이 될 것입니다. 베트남 중부의 휴양지, 나트랑 여행은 여유로운 일정과 다양한 숙소, 풍부한 먹거리로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나트랑 리조트풀빌라에서의 휴식, 그리고 맛집 탐방까지… 연인과의 로맨틱한 여행, 가족과의 힐링 타임, 친구들과의 즐거운 추억 만들기 모두에 잘 어울리는 도시입니다. 이제, 나트랑으로 떠날 준비되셨나요?

나트랑해변 - 출처: 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