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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월 거제도여행 가볼만한 곳 추천

by 바른세상 2025. 5. 20.

목차

5월과 6월의 따스한 햇살과 싱그러운 초록빛으로 가득한 계절,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싶은 여행지를 찾는다면 '거제도'를 망설임 없이 추천합니다. 남해의 푸른 바다와 산, 섬이 어우러진 거제도는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이 시기에 그 절경이 가장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본 글에서는 5~6월 거제도 여행의 매력적인 명소와 코스를 상세히 소개하여, 자연을 탐험하고 멋진 경치를 감상하며 맛있는 음식까지 즐기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유용한 가이드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1. 몽돌 해변과 바람맞는 힐링 산책길

거제도 대표 명소 중 하나인 학동흑진주 몽돌해변은 이름처럼 흑진주처럼 반짝이는 몽돌이 깔려 있어 일반적인 백사장과는 다른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5~6월은 이 해변의 햇살과 파도 소리가 가장 조화를 이루는 계절로, 산책이나 조용한 피크닉 장소로 안성맞춤입니다. 몽돌이 부딪히며 나는 소리는 ‘천연 힐링 사운드’라 불릴 만큼 매력적이며,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산책로는 연인과 가족 단위 여행자들에게 특히 인기입니다.

해변 근처에는 거제도의 시그니처 뷰포인트인 바람의 언덕이 위치해 있어 코스로 묶어 여행하기 좋습니다. 언덕 정상에는 소형 풍차가 자리 잡고 있으며, 탁 트인 남해의 수평선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사진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5월에는 들꽃이, 6월에는 초록빛 풀잎이 언덕을 덮으며 특히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인근의 '신선대 카페 거리'도 함께 들러 여유롭게 커피 한 잔 하며 전망을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2. 유람선 타고 만나는 외도 보타니아와 해금강 풍경

거제도 여행에서 놓칠 수 없는 명소 중 하나는 바로 외도 보타니아입니다. 이 섬은 마치 동화 속 정원을 연상케 하는 이국적인 식물원으로, 특히 5~6월에는 수국, 장미, 알로에 등이 만발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외도에 들어가려면 배를 타야 하며, 구조라항이나 도장포항에서 출발하는 해금강 유람선을 이용하면 됩니다.

해금강 유람선은 외도로 가는 길에 웅장한 해식 동굴과 절벽의 절경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매력적인 코스입니다. 특히 맑은 날씨의 5~6월에는 수평선과 하늘이 맞닿은 푸른 풍경이 펼쳐져 남해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섬 내부에는 다양한 포토존과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으며, 입장료와 배편 요금이 다르므로 미리 예매하고 시간표를 꼭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유람선이 파도에 따라 흔들릴 수 있으니 멀미에 약한 분들은 대비를 해두는 것이 현명합니다.

3. 조용한 풍경 즐기기 좋은 신선대 전망대와 구조라해수욕장

조용한 자연을 만끽하고 싶다면 신선대 전망대를 꼭 방문해 보세요. 그 이름처럼 신선들도 머물고 싶어 할 만큼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하는 이곳은 깎아지른 해안 절벽과 짙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풍경으로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계단을 오르다 보면 탁 트인 전망이 펼쳐지며, 특히 아침 일찍 찾으면 남해의 환상적인 일출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관광객이 많지 않아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에서 여유로운 힐링을 즐길 수 있고, 사진 촬영 명소로도 손색없는 곳입니다.

신선대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한 구조라해수욕장은 거제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변 중 하나로, 5월과 6월에는 수온이 따뜻해져 가볍게 발 담그기나 모래놀이에 적합합니다. 주변에 오토캠핑장과 글램핑장이 있어 1박 2일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여행지로 손색없으며, 다양한 펜션과 게스트하우스가 즐비해 숙소 선택의 폭도 넓은 편입니다.

4. 봄끝여름초, 지금 딱 좋은 거제도 제철 먹거리

여행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맛집 탐방’입니다. 거제도는 바다와 가까운 지형 덕분에 제철 해산물이 풍부한데, 특히 5~6월은 멍게, 해삼, 성게가 제철을 맞이합니다. 거제도 멍게비빔밥은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로, 신선한 멍게에 초장과 참기름을 곁들인 비빔밥은 바다향이 살아있어 현지인에게도 인기입니다.

또한 고현시장 근처에는 해물뚝배기, 굴구이, 장어구이 전문점이 많이 있으며, 남부면과 일운면 일대에는 뷰 맛집 카페와 함께 운영되는 해산물 레스토랑도 늘고 있습니다. SNS에서도 유명한 몽돌해변 오션뷰 카페는 일출과 함께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으로, 커플 여행자에게 추천할 만합니다. 점심에는 해물칼국수, 저녁에는 석양을 보며 활어회 한 접시로 마무리하는 것도 거제도 여행의 진정한 매력입니다.

5. 5~6월 거제도 여행 준비 체크리스트

5~6월은 거제도를 여행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시기입니다. 이 시기의 평균 기온은 18~25도로,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날씨입니다. 거제도는 대중교통보다 자가용이나 렌터카로 여행하는 것이 더 편리하며, 명소 간 거리가 있어 차량 이용이 효율적입니다.

특히 주말에는 관광지와 식당이 붐빌 수 있으므로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도·해금강 유람선의 경우 온라인으로 사전 예매하면 시간대별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현지 맛집 중에는 현금만 결제 가능한 곳이 있으니 소액 현금을 준비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여행의 마지막에는 구조라항에서 석양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커피 한 잔의 여운을 즐겨보세요.

이처럼 5~6월 거제도여행은 자연과 힐링, 맛과 풍경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완벽한 국내 여행지입니다. 특히 거제도 가볼만한 곳은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보여주지만, 초여름의 상쾌한 풍경과 신선한 해산물, 맑은 바다를 즐길 수 있는 5~6월은 그중에서도 으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외도보타니아 - 출처: 거제시청